2004년 11월 23일 화요일

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오신다. 그분은 말씀하신다: "예수님께 찬양을."

"이해해야 한다.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이 항상 함께 가야 하는 것처럼, 겸손함과 사랑도 마음속에 함께 있어야 한다. 만약 그것들이 함께 있지 않다면 거짓된 사랑과 거짓된 겸손만이 남게 된다. 그 사람은 돈이나 명성, 외모 또는 권력에 대해 걱정한다면 거룩한 사랑 안에서 진실로 사랑할 수 없다. 왜냐하면 이러한 염려는 자아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.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만큼 이웃을 사랑하지 않거나 마음속에 원망이나 용서하지 못함을 품고 있다면 진실로 겸손하다고 할 수 없다."

"거룩한 사랑과 거룩한 겸손의 적은 자아애이다."